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데다 지지율이 저조한 2~3%대에 머무는 민주평화당 안팎에서 ‘초선 의원들 탈당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민중당 소속 의원을 영입해 정의당과 연대해 교섭단체를 복원하는 방안이 무산되자 초선의원들 탈당설이 다시 불거졌다.
김경진·이용주 의원 등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들은 늦어도 연말쯤 결론을 낸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의원은 최근 평화당에 사실상 발을 끊었다.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이상돈 의원도 정동영 대표 취임 후 평화당과 관계를 단절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평화당발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분출되고 있다. 바른미래당과의 재통합을 통한 ‘도로 국민의당’ 구성이 거론된다. 유성엽 최고위원은 이달 초 손학규 대표 출범에 맞춰 ‘제3지대’ 복원을 주장한 바 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일선에서 후퇴한 만큼 바른미래당 호남계와 손잡고 다당제 명맥을 이어가자는 것이다.
그러나 다수 의원들은 민주당 입당을 물밑 타진하고 있다, 결국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흡수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이와 관련해 1일 일부 초선의원들의 탈당설에 대해 “그들 외 몇 명 더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YTN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초선의원들의 탈당설에 대해 “지금은 하지 않으실 것이다. 저하고도 이야기가 잘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약 1∼2달 전 일부 초선의원들이 나와 상의했다"며 "나는 탈당은 하지 말고 정계개편의 기회가 온다면 함께 당에서 노력해보자고 했고, 탈당은 하지 않기로 합의해 지도부에 이를 보고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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