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靑 주요 재난·을지훈련 기간 술집 들락날락”
2018-10-02 12:23:29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청와대 직원들이 주요 재난이 발생했을 때나 전시 대응태세 훈련인 을지훈련 기간에도 술집에서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공개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심 의원의 비인가 행정정보 무단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는 심 의원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간의 ‘대면 공방’이 벌어졌다.
심 의원은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5명의 마지막 참배일인 지난해 11월 20일, 고급 LP바에서 청와대 업무추진비로 결제한 기록이 있다”며 “15명이 사망한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사고가 난 지난해 12월 3일, 46명이 사망한 밀양세종병원 화재참사일(1월 26일)에도 저녁·심야 시간에 술집에서 청와대 직원들이 업추비 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포항 마린온 해병대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5명 병사의 영결식 날(7월 23일)에도 고급 펍에서 청와대 직원들은 업추비 카드를 썼다”며 “국가적 대형 재난,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고 국민적 아픔을 함께해야 할 청와대 직원들이 부적절하게 술집을 드나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 직원들은 지난해 을지훈련 기간에도 이자카야, 와인바, 맥줏집 등에서 업추비 카드를 결제하고, 포항 지진이 발생한 지난해 11월 15일, 태풍 솔릭 피해 당일(8월 23일)에도 고급 스시집, 고급 한정식집 등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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