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 대한 미국민 호감도가 54%로 나왔다. 미국 CNN조사에서 나온 결과인데 지난 6월 조사보다 3%포인트가 상승했다. 비호감도는 30%이다. CNN 여론조사는 지난 4일 조사했다. 멜라니아 호감도는 남편보다 높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에서 14일 여론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1%로 나왔다. 이는 8월 조사 때 36%보다 5%포인트 오른 수치다.
최근 멜라니아는 아프리카 4개국을 혼자 여행했다. 퍼스트레이디가 된 뒤 처음이다. 다양한 모자와 패션으로 비난도 받고 관심도 끌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 나는 왕따다”라고 말했다. 트럼프에게는 “뒷등을 조심하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사진=CNN
미국 ABC 방송은 12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주 아프리카 순방 중 케냐에서 가진 인터뷰 중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들이 결혼 생활에 긴장 요소로 작용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내게는 한 아이의 어머니이자 영부인으로서 생각하고 해야 할 훨씬 더 중요한 일들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남편의 성추문과 관련해 “그것은 나의 관심사나 초점이 아니다”고 답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의 계속된 과거 성 추문 논란 등으로 인해 마음이 상했느냐는 질문에 “여자라는 위치에서 당연히 항상 유쾌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나는 무엇이 옳고 틀린지, 무엇이 사실이고 사실이 아닌지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줄곧 이어지고 있는 불화설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결혼 생활에 여전히 문제가 없으며 남편을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ABC 방송은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우리는 좋다(We are fine)”면서 남편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 뒤 불화설과 관련, “그건 언론의 추측이며 소문이다. 그게 항상 맞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가 2016년 10월 대선 전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의 입막음을 위해 13만 달러(1억 4000만원)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멜라니아 여사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동행하지 않는 등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불화설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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