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공직선거 출마 없다”
2018-10-15 11:23:43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노무현 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마포 노무현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정치재개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도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임명직 공직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노무현재단이사장을 맡는 것 자체가 정치활동이다. 추후 지지자들이 출마를 요청하면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단언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이 점에서 유시민이 정치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은 당장의 방송 활동과 저작에 정치적 이유로 불이익을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유 작가는 2002년 선거부터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노 전 대통령의 가치를 가장 잘 실천하는 공직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도 "2013년 정치를 그만두었을 때와 지금 달라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정치를 하고 말고는 의지의 문제고 어떤 상황이 요구를 할 때에도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하는 것인데, 저는 다시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할 의지가 현재로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10·4 선언 11주년 행사 예산을 통일부가 절반, 노무현 재단이 절반씩 분담하기로 했다"며 "북측에서 상세 영수증을 받아와 통일부와 협의해 재단 예산 만큼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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