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공약대로 임기 내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길까. 청와대가 1일 일단 시동을 걸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위원회 구성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선 공약인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을 추진할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가 연내 출범한다는 것이다.

위원회를 연내 구성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이 집무실을 임기 내 광화문으로 옮긴다는 말은 아니다. 위원회를 구성한 뒤 충분한 토론을 거쳐야 하고 국민 공론화도 거칠 가능성이 있으며 예산 관계 상 국회서 논의를 해야 한다.
찬반 여론도 따져봐야 하지만 광화문 이전의 실효성도 중요한 변수다. 더구나 정부 출범 즉시 위원회를 구성했다면 시간 적 여유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많이 늦다. 여러 조건을 볼 때 문 대통령 임기 내 광화문으로 이전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공약을 했으므로 실천하겠다는 의미가 크다. 문 대통령은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후보 시절에 권력기관 개혁의 방안으로 청와대 내부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이전할 계획은 공약했다.
위원장으로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유력하다. 유 전 청장은 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공약기획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민간위원과 정부 관계자를 각각 7~8명씩 모집해 모두 15명 안팎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할지의 여부, 이전하면 어떤 식으로 추진할지 등을 놓고 구체적인 내용을 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결정된 내용은 대통령에게 보고돼 채택 여부를 포함한 후속 조처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많이 본 이슈
- 과천5단지재건축 이진규 조합장 인터뷰... “12월말 분양모집공고 계획”
- 이소영 국회의원, “선거결과, 기대에 부응 못해 죄송”
- 과천 별양동 향촌마을 재개발 주민설명회 '북적'
- 신천지 항소심서 이정미 변호사, '건물 드론사진' 증거물 제출...“8월12일 선고”
- 이수과천복합터널 사업, “올 하반기 착공, 2032년 개통 목표”
- 정부, 지방선거 끝나자 과천경마장 이전 밀어붙이나
- 감성 충분했지만 아쉬움 남긴 ’26 보광사 과천 산사음악회‘
- 과천시, 어린이 성홍열 증가세…“예방수칙 준수”
- 과천시, K-패스·기후동행카드 이용자에 월 3만원 환급
- 과천연예예술인협회, 12일 ‘2026 가요콘서트 IN 과천’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