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28일 오후 페이스북에 친형인 ‘이재선 형님에 대한 아픈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감성적 접근이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친형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 논란이 이 지사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결국 친형의 정신병력 때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지사는 글에서 본인과 관련한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는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길게 설명했다.
이 지사는 “2013. 3. 16. 조울증에 시달리던 형님은 자살하려고 평택 안중에서 마주 오는 덤프트럭에 돌진합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심각한 중상을 입었고 트럭운전사는 영문도 모른 채 사고를 당했습니다. 2013. 2. 에야 조울증 치료를 시작했으나 이미 늦었던 것입니다” 라고 했다.
"형님은 '정신질환으로 자기 또는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정도가 아니라 이미 '정신질환으로 타인을 해하고 있는' 상태여서 확실한 강제진단 대상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입원을 위한 진단절차는 중단됐는데, 이 공무집행이 직권남용이라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썼다.
“진단해야 할 대상자를 방치해 폭력사건까지 났으니 오히려 직무유기 아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세간의 이목 때문에 응당 해야 할 조치를 다하지 못한 저는 어머니가 통한의 눈물을 흘리시게 만든 불효자” 라고도 했다.
"언론의 악의적 왜곡 보도가 가족의 아픔을 더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이지사 지지자들은 '힘내라 이재명, 진실은 이긴다' 등 다수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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