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는 힘의 질서...사우디 빈 살만 G-20서 환대 받아
사우디의 석유 힘...언론인 까슈끄지 살해 배후 혐의 인권탄압에도 정상들 침묵
2018-12-01 08:19:22
미국 CNN방송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G-20 회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격렬하게 환영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과 빈 살만은 악수를 나누기 전 친구들이 하는 것처럼 활짝 웃으면서 손바닥을 마주치고 빈 살만이 왼손으로 푸틴 손을 세 번이나 토닥였다.
사진=NYT
무함마드 왕세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그의 딸 이방카 백악관 보조관과 환담했다.
AFP통신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국제사회에서 따돌림을 받는 상황은 전혀 연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제사회는 힘의 질서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냉엄한 국제정치 현실의 한 단면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사건의 배후로 의심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다른 국가 정상으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핵심 산유국이자 미국의 주요 '무기 구매처'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제적 위상이 높다는 것을 거듭 확인한 셈이다.
서방진영으로선 수니파 맹주 사우디가 시아파 맹주 이란을 견제하는 '전략적 축'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지점이다.
사우디는 G20 개막 직전 150억 달러(약 16조8천억 원) 규모의 록히드마틴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도입하기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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