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문 정부 규탄 1만명 민중대회 “촛불과 멀어졌다”
2018-12-01 16:52:29
문재인정부 노동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1일 국회 앞에서 열렸다. 2015년 11월 박근혜정부 당시 민중총궐기 투쟁대회를 연 이후 3년 만이다.
2015년 11월14일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서는 경찰과 시위대 간 대치가 극한으로 치달아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국회 앞 집회에서 이들은 정권 퇴진을 요구하던 과거 '총궐기 투쟁'이란 표현은 과격하다고 판단하고 '민중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농민의길, 빈민해방실천연대 등 50여개 단체가 모인 민중공동행동(민중행동)은 1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2018 전국민중대회'를 진행했다.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노점 관리대책 폐지 등을 주장했다.
민중행동은 '국회 포위' 행진을 위해 의사당대로 양방향 전(全)차로에서 행진을 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제한통고 조치가 내려져 시도하지 못했다.
민중행동은 "공약 미이행, 친재벌 정책 등 촛불 민의와 멀어지고 있는 문재인정부를 규탄한다"며 "각종 요구의 초점이 되는 국회에 개혁 입법을 촉구하고 사법농단 등 적폐청산을 가로막는 세력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탄력근로제 확대 개악 투쟁으로 박살 내자 "비정규직 양산하는 탄력근로제 박살 내자" "해고는 살인이다. 비정규직 철폐하라" "말로만 노동존중 문재인정부 규탄한다" "문재인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라" 등의 구호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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