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64) 독일 총리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00인’ 순위에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메르켈 총리는 2005년 총리직에 오른 뒤 2009년, 2013년, 2017년에 거듭 뽑혀 4선이다. 14년째 총리 자리에 있다.
포브스는 4일(현지시간)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메르켈 총리가 비록 지난 11월 잇단 선거 패배로 집권 기민당 당수 직에서 물러나고 오는 2021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퇴진 의사를 밝혔지만, 현재 실질적인 유럽의 리더라고 평가했다.

메르켈에 이어 2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3위 크리스틴 라가르드 세계통화기금(IMF) 총재, 4위 메리 배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5위 애비게일 존슨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CEO, 6위 멜린다 게이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 7위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CEO, 8위 아나 파트리시아 보틴 방코 산탄데르 회장, 9위 매릴린 휴슨 록히드마틴 회장, 10위 지니 로메티 IBM CEO 등이 올랐다.
아시아권에서 최고 순위는 17위에 오른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의 부인인 호칭이다. 호칭은 16년동안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20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는 24위에 올랐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는 100인 순위에 들지 못했다.
100인 중 한국인으로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유일하게 포함됐으며, 이 사장은 8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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