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돈(66)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가 JTBC 신년 토론에서 한국경제 위기에 대해 통계자료 중심으로 심층 분석해 눈길을 모았다. 맞상대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이었다. 유 이사장은 최근 문재인 정부 경제위기론에 대해 ‘기득권 이익방어'라며 이념대결적인 방식으로 접근했다. 그러자 신 교수가 즉각 목소리를 높였다.
신 교수는 “저는 과거 회귀를 이야기한 적도 없고, 보수 대기업이 뭔지도 모른다. 기득권 방어라는 말은 더 모르는 사람이지만 (유 이사장의 발언은) 35년 학자에 대한 굉장한 인권 모욕”이라고 반박했다.
신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평균 민생지수가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 낮다”고 지적하며 “저는 (통계를) 가지고 (경제) 위기라고 하는 것이지 보수 대기업이나 기득권을 방어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페이스북
신 교수는 “문재인 정부에 바랐던 것은 제조업, 서비스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소득이 증가하는 것이었다”며 “그런데 경기가 나쁘니까 부동산을 활성화, SOC 조기 착공 등을 하겠다고 한다”고 경제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신 교수는 “70년대부터 봐왔던 방식”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말은 ‘아’라고 하지만 행동은 ‘어’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위기론과 관련해 “심하게 표현하면 우리나라 보수 기득권층의 이념동맹, 이해동맹, 이익동맹”이라고 말했다. “(경제위기론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과 똑같은 것으로 돌려놓기 위한 작업이라고 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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