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대표팀의 A매치 무패 기록이 18경기에서 끝났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지난 8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라크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베트남은 이라크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동점 골을 허용한 후에도 추가 골을 넣으며 뒤쳐지지 않았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역전골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베트남 정신'으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맞섰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현지 언론도 이라크가 2007년 대회 챔피언이었는데도 박항서호가 대담한 경기를 펼쳤다고 대부분 칭찬했다.
베트남 축구팬들은 소셜미디어에 박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격려하는 글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앞으로 경기가 남아있고 우리는 박항서 감독을 믿는다"며 응원을 보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베트남 국민의 마음에 영원한 영웅"이라며 "지고 이기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는 최선을 다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이라고 응원하는 글도 있었다.
이러한 여론과 달리 해설자는 박항서 감독을 질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베트남 '징'에 따르면 베트남 BLV 해설자 쯔엉 안 은고그는 박항서 감독의 용병술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박항서 감독이 빠른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너무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라크는 스리츠코 카테나치 감독이 새롭게 팀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기에 수준이 높다고 볼 수 없다. 베트남은 잠재력이 매우 좋은 팀인데 아직은 폭발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베트남은 오는 12일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7일에는 예멘과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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