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 폭로한 김대업을 의인이라고 한 이해찬 대표
“김태우 신재민은 조직 부적응자”
2019-01-13 17:55:35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감반원 출신 김태우 수사관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해 "이분들은 조직에 적응을 잘 못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김 수사관은 청와대의 민간 사찰 의혹, 신 전 사무관은 청와대의 ‘KT&G 사장 인사 개입’과 ‘적자국채 발행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해찬 대표의 이 같은 평가는 이중적이다. 이 대표는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아들의 병역의혹을 제기한 김대업씨에 대해 “의인”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더구나 김씨는 추후 재판에서 제기한 내용이 허위인 것으로 밝혀져 실형을 살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자유한국당이 발의한 김태우·신재민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치를 하면서 인식의 차이라는 게 매우 크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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