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카르텔에 오리알 된 이용호 손금주
2019-01-13 18:23:18
더불어민주당이 무소속 손금주(전남 나주화순),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의 입당·복당을 불허하기로 13일 결정했다.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의 결정은 만장일치였다. 사전에 조율된 것으로 보인다.
호남이 지역구인 두 의원의 정치생명은 위태롭게 됐다.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평화당이 두 의원의 민주당 행보에 강력 반발한 데다 호남에 강세인 민주당마저 금단의 벽을 쌓아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손·이) 신청인들이 제출한 자료, 그리고 지역의 의견서, 보도자료, 기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의 행적과 발언, 의정활동 등을 면밀하게 살펴본 결과 신청인들이 우리 당의 정강정책에 맞지 않는 활동을 다수 해왔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보다 민주평화당이 강력반발한 게 더 많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민주당이 두 의원을 데려가면 협치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손·이 의원은 2016년 4·13 총선 때 안철수 전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 간판으로 출마해 처음 배지를 달았지만 분당 시 민주평화당으로 가지 않았다. 결국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다. 손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안철수 캠프 수석대변인, 이 의원은 국민의당 원내대변인과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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