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별명은 ‘골프장의 펠레’...캐디들이 붙여줘
2019-04-02 17:33:4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별명이 ‘골프장의 펠레’인 것으로 드러났다. 골프 칼럼니스트 릭 라일리가 최근 출간한 '속임수의 제왕'(commander in cheat)이라는 책에서 그렇게 주장했다.
‘골프는 어떻게 트럼프를 설명해 주는가'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에서 라일리는 수십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핸디캡 과장과 불공정한 행동들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로 자신의 골프공을 차 페어웨이로 올려놓는 일을 너무 자주 한다고 했다. 이 때문에 뉴욕의 윙드 풋 골프 클럽의 캐디들 사이에서 그의 별명이 '펠레'로 통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스윙. 릴리스가 수준급이다. 사진=CNN홈페이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트럼프가 타이거 우즈 및 현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과 함께 라운딩을 했다. 그 때 두 차례나 공을 물에 빠트려 페널티를 받았지만 이를 타수에서 누락시켰다.
라일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동안 속임수를 썼다고 증언해줄 수 있는 사람이 수없이 많다"고 주장했다.
라일리는 "골프는 각 플레이어가 스스로 자신의 스코어를 기록하고 심판이 돼야 하는 명예로운 게임"이라며 "이러한 골프를 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는 속임수들이 이 책을 쓰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라일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에 대해 제로섬 인식을 갖게 된 것도 그의 초창기 골프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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