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만에 사라진 플래카드
2019-05-02 17:50:06
민주당과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선거제와 공수처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안건제)으로 지정한 데 대해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이 2일 장외투쟁에 나서면서 과천중심가 거리에 플래카드를 내걸었지만 두 시간여만에 강제 철거됐다.
이날 오후 2시반쯤 과천시민회관 맞은편 중앙로 삼거리에는 자유한국당명이 명기된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사진) 그러나 이 플래카드는 두 시간여 뒤 사라졌다.

과천시에는 종전에도 플래카드를 몰래 내걸고 철거하는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의 관사 입주와 과천시 소속 공무원들의 관사 입주 특혜를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3월 12일 시내 여러 곳에 걸렸다가 철거되자 17일 밤에 시내 몇 곳에 다시 내걸렸다. 그러나 이 플래카드들은 18일 오전 재차 철거했다. 이 여파인지 당시 과천의왕 지역구 신창현 의원이 자신의 의원입법을 홍보하기 위해 내건 플래카드 또한 강제 철거됐다.
과천시청은 민원 발생을 이유로 들고 있다. 하지만 같은 곳에 걸려도 묵인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29일 상업지역연합회가 연합비상대책위 발대식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도심 그레이스호텔 도로 맞은편에 내걸었지만 1일 발대식까지 철거하지 않았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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