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가 쓸고 갔지만...그래도 돋아나는 신록의 잎사귀들
2019-05-04 21:16:26
지난 4월 4일 속초에서 난 산불로 온 국민이 가슴을 졸이고 마음이 아팠다. 속수무책으로 번지는 불길에 속초시민 뿐 아니라 전 국민의 마음도 타 들어갔다.
화재 후 한 달이 지난 지금, 화마가 핥고 간 상처는 속초 곳곳에 남아 있었다. 영랑호 둘레길은 신록의 계절임에도 불탄 나무들이 겨우 버티고 있다. 밑둥이 다 타버린 아름드리나무들이 살아날 수 있을까 싶다. 타버린 건 나무만이 아니다. 바라보는 시민들의 마음도 타들어간다. 언제쯤 복구된 곳에서 안정을 찾을지 멀기만 하다.
영랑호 리조트는 폐허가 된 채 흉물스럽게 우두커니 서 있다. 그래도 영랑호 둘레길은 아름답고 평화롭다. 불탄 자리에서도 간혹 푸른 잎사귀를 자랑하는 나무들이 이곳저곳에서 인사하고 있다.
화재가 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는 화재. 무섭다. 자나 깨나 불조심! <속초 영랑호서= 사진 정용준 독자>




그나마 인근 롯데리조트에는 빈방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아 화재로 망연자실한 강원도민들에게 위로가 될 것 같다.
많이 본 이슈
- 국힘 과천시의원, 5명 당선...민주당 참패
- 과천5단지재건축 이진규 조합장 인터뷰... “12월말 분양모집공고 계획”
- 이번 선거서 나타난 과천지정타 민심은 전략적?
- 이소영 국회의원, “선거결과, 기대에 부응 못해 죄송”
- 과천 별양동 향촌마을 재개발 주민설명회 '북적'
- 신계용 과천시장 3선 고지...김종천 후보에 완승
- 김현석 경기도의원 재선...박주리 후보에 낙승
- 신천지 항소심서 이정미 변호사, '건물 드론사진' 증거물 제출...“8월12일 선고”
- 이수과천복합터널 사업, “올 하반기 착공, 2032년 개통 목표”
- 정부, 지방선거 끝나자 과천경마장 이전 밀어붙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