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방암 현재 50대가 정점이나 곧 60대 환자 급증
日 여성, 유방암이 압도적 1위… 노인 증가로 60대 중반 환자 최다
자궁암도 증가 주목해야
日 남성은 전립선암 가장 많아 80세 이상은 췌장암 많이 생겨
대장암 발생 위암보다 많아 한국도 7년 후엔 가장 많아질 듯
"日 여성은 60대 중반 나이에 유방암이 압도적 1위로 많이 발생하므로 한국 여성도 곧 60대 환자가 급증할 것이다. 한국남성은 일본 남성처럼 곧 대장암 환자가 가장 많아질 것이며, 또한 전립선암 환자가 급증한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를 감안할 때 일본의 현재 암 발생은 10년 후 안팎 한국 상황이라고 조선일보가 4일 보도했다.
한국인의 암이 일본을 따라가고 있다. 일본인 남자는 평생 62%가 암을 경험하고, 여자는 48%가 암을 겪는다. 그만큼 암 생존자도 많다. 일본은 우리와 유전적으로 99% 같고, 음식과 생활 문화가 유사하다. 최근 50년간 서구화 경험을 공유했다. 고령화 비율만 다를 뿐이다.(일본 28%, 한국 15%)
▲ 한국인이 일본인의 암을 따라가고 있다. 암을 예방하려면 병원 진료가 가장 중요하다.
현재 일본 여성에게 유방암은 압도적으로 1위다. 여성 10명 중 한 명이 유방암에 걸린다. 한국은 18~20명 중 한 명꼴이다. 유방암 발생 나이는 40대 후반에 급증하기 시작해 60대 중반에 최정점을 이룬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60대 중반으로도 옮겨 간 것이다.
한국은 현재 약 50세에서만 정점을 이루고 있고, 최근 60대에서도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한국은 일본보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 그런 현상이 더 일찍 나타날 수 있다. 이제 곧 일본처럼 60대 유방암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문가가 진단한다.
일본은 지난해 처음으로 대장암 발생 수가 전통 암 1위였던 위암보다 많았다. 대장암은 위암보다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생기기 때문에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더욱 늘어난다. 한국도 고령자 비율이 20%를 넘는 2025년쯤에는 일본처럼 대표적인 소화기 암이 위암에서 대장암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 주치의 권고를 잘 듣고 실천해야 암을 막을 수 있다.
일본은 2005년쯤부터 남성에서 전립선암이 폭증했다. 현재 남성암 1위다. 일본 발생 추이를 그대로 따라간다면 한국은 10년내 전립선암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고령자 비율 25%가 될 2020년대 후반에는 한국도 전립선암이 남성에서 가장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는 남성 암 5위다.
80세 이상 초고령에서는 상대적으로 췌장암이 많이 생긴다. 일본은 지난해 4만명이 생겼다. 한국의 약 6배다. 고령화가 될수록 일본 여성에게 자궁암이 늘어난 것도 한국이 주목해야 할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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