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원)를 넘는 기업을 뿔이 달린 상상의 동물 유니콘(Unicorn)으로 불렀다. 그러나 유니콘 보다 기업가치가 10배 높은 거대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다. 기업가치 100억달러(약11조원) 이상을 평가 받는 비상장 초기 벤처기업을 데카콘(Decacorn)이라고 한다.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세계 유니콘 기업은 236개에 달하며 그 중에 데카콘 기업은 상위 7%인 16개 기업이 미국 중국 인도에 있다.
전 세계 유니콘 기업 가운데 절반인 116개 기업이 미국에 있을 때는 미국이 세계를 압도했다. 헤비급 기업인 데카콘 기업은 전 세계 16개 중에 미국에 9곳이 있고 중국에는 6곳이 있다. 미중 양 강 구도로 대결하게 됐다. 이 같은 양 강의 싸움판에 발을 올린 유일한 나라는 인도뿐이다.
▲ 데카콘 가운데 1위인 미국의 우버. 각국의 반대 시위에도 기업가치는 세계 1위다.
데카콘 시대의 1위 기업은 미국의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이며 기업가치는 680억달러다.
2위는 중국의 차량 공유 업체인 디디추싱이며 기업가치는 560억달러다. 3위는 중국의 IT기기제조 업체인 사오미이며 기업가치는 460억달러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미국이 두뇌가 되고 중국이 생산을 담당하는 시절은 끝났으며 미국과 중국의 디지털 패권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세계 강대국들은 인류의 종말을 초래할 지도 모르는 가공할 군사 무기를 감추고 안으로는 경제력을 축적하면서 외교통상 전쟁을 하고 있다.
G2 미국과 중국이 100억달러 기업가치를 소유한 데카콘 글로벌 대기업을 내세워 총소리 없는 세계 경제 대전을 벌리고 있다.
데카콘 기업을 앞세운 통상전쟁의 유탄이 언제 우리에게 떨어질지 모르고 언제 전쟁의 불길이 우리를 덮칠지 모를 일이다. 외환을 막으려면 내우를 없애야 한다. 지금처럼
집안이 혼란해서는 밖에서 닥쳐오는 난리를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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