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숙 여사, 아주 훌륭한 여성" 극찬 눈길
2019-06-30 19:40:59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함께 29일 청와대 녹지원을 산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거듭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환영 만찬에서) 문 대통령을 만났을 때 제일 먼저 영부인께 감사를 표했다”며 “영부인께서는 아주 활기찬 힘을 갖고 있고 한국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주 훌륭한 여성”이라며 “또 나라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는 것을 이번에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첫 머리에 “김 여사는 굉장히 특별한 분”이라며 “국가를 사랑하고 문 대통령을 잘 보좌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과 같은 외교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상대국 영부인을 추켜세우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 여사는 전날 녹지원 산책길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쳐다보는 등 적극적 관심을 표명하고 만찬 등의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해주는 등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여사를 “Mrs.Moon”이라고 부르면서 친근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에는 멜라니아 여사 대신 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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