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타운 분양 일정이 끝없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5월 분양 예정이던 ‘과천제이드자이’와 ‘푸르지오 벨라르테’ 가 기약없이 연기되고 있다. 분양가를 정하지 못해 분양 차질을 빚고 있다.
대우벨라르테 견본 주택
로또 분양을 기대하고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전세가가 비싼데도 과천으로 이사와 지정타 분양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불만이 많다.
지난 24일 과천시가 지정타내 민간단지인 S6블록 `푸르지오 벨라르테`(504가구) 단지의 분양가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7월 분양 예정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대우건설 측이 과천시에 제출한 분양가가 위례지역이나 다른 공공지역보다 비싼 3.3㎡당 26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공택지에 짓는 아파트여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다” 며 정부가 정해준 공식에 의해 토지비와 기본 건축비, 적정 이윤 등을 고려해 산정한 가격이라 무난히 통과될 줄 알았는데 분양가심의 위원회에서 예상보다 긴 시간 협의를 했는데도 결론을 못 맺은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과천시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의 일정을 고려해 조만간에 다시 일정을 잡아야 한다” 며 아직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다고 했다. 분양가심사를 정해진 기한 안에 끝내야 하는 법적 기준은 없다. 결정이 날 때까지 한다. 현재 심사위원은 총 9명이며 과반이상 참석해야 한다. 따라서 7월 분양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지정타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평당 2600만원 보다 낮아질 게 분명하다.
지난 5월 분양예정이었던 ‘과천제이드자이’(S9블록, 647가구)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가를 조정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2500만원대였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200만원 정도 하향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아파트는 공공분양 단지로 땅을 제공하는 LH와 시공을 맡은 GS건설의 공동사업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시민들과 소통마당에서 너무 낮은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 가격 하락을 가져오고 너무 높은 분양가는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공공택지 개발 취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적정한 분양가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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