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일 경제보복에도 “지소미아 필요하다”
2019-07-30 12:28:28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가)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여당내에서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연장 거부를 주장하는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지소미아는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소미아는 동북아 지역에서 상호 간에 여러 군사정보를 교류하는 용도로 작동했다. 동북아 평화를 위해 저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일본의 여러 가지 수출규제 행위 등을 보면 감정적으로 경제 교류도 제대로 안하면서 군사 정부 교류가 말이 되냐는 주장도 있다”며 “그럼에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도 이견이 있다.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인 최재성 의원은 이날 오전 지소미아 재연장 검토 의견을 묻자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할 시 지소미아 연장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을 위협하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경고한 데 대해 “자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불필요한 행동을 보이는데, 상황 자체를 흔드는 것은 아니지만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행동이기에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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