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빨갱이 정권 앞잽이' 벽보 공개... '해프닝'이라며 무시
2019-08-01 12:01:35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동대구역에 ‘빨갱이 앞잡이인 저와 홍의락 의원을 대구에서 몰아내자’는 내용의 벽보가 붙었다”며 “하지만 수사의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벽보의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 벽보엔 명의를 밝혀놓았는데,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본부’라고 적혀 있다. ‘대구경북본부’는 있지도 않은 당부 명칭”이라며 “내용도 그렇고, 명의를 도용한 것도 그렇고, 유치하기 짝이 없다. 일종의 해프닝이라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런 비방은 이제 대구에서도 먹히지 않는다”며 “그러니 견문발검(見蚊拔劍)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세미나 참석 차 현재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달 29일에 이어 31일 동대구역에 ‘보수 진영의 텃밭 T.K(대구.경북)지역에서 빨갱이 정권의 압잽이 김부겸(홍의락)을 몰아내자!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본부’라고 적힌 벽보가 붙었다.
김부겸 의원은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현재 민주당 소속인 홍의락 의원도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대구 북구을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대구지역 국회의원 12명 중 두 의원이 민주당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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