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기지에서 무력감 느낀 군과 경찰
2018-04-12 10:44:02
군은 12일 반대단체 시위에 밀려 사드기지 시설공사를 위한 자재반입에 실패했다. 반대단체와 협상에서 트레일러는 들어가되 현장의 녹슨 장비만 싣고 나오기로 했다. 군과 경찰은 무력하다.
▲ 군과 경찰은 12일 사드반대단체의 강력한 저항에 밀려 사드기지 시설공사 자재반입에 실패했다.
또 사드 시위로 경북성주군초전면소성리 일대가 혼란스럽다. 일부 주민과 반대 단체 등 200여 명은 오전 5시부터 소성리 진밭교에 트럭 3대를 두고 길목을 막아섰다. 이곳은 사드기지에서 2㎞가량 떨어진 유일한 출입로다.군 시설공사에 사용할 자재운반 트레일러의 진입을 반대단체에서 가로막고 나섰다.
▲ 사드반대 시위 소성리 현장.
주민들은 경찰의 강제해산을 막기 위해 가로, 세로 각각 10m 크기의 대형 그물망에 구멍을 뚫어 머리를 넣은 뒤 서로 팔짱을 낀 채 집회를 했다.
일부는 컨테이너 지붕에 덧대는 쇠파이프로 만든 구조물을 몸에 둘렀다. '불법사드 공사중단' 문구가 적힌 손 피켓도 농성 내내 들었다.
이날 7시부터 경찰은 주민을 둘러싸고 해산 명령을 내렸다. 전국에서 3600~4000명의 경찰이 투입됐다.
▲ 소성리 사드충돌 현장.사진=뉴스1
경찰은 자재반입을 위해 강제해산에 나섰다. 반대 주민들이 거칠게 저항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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