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어죽지 않으려 탈북했는데 대한민국서 굶어죽다니“
2019-08-13 21:09:46
10년 전 한국에 들어온 탈북여성(42)이 6살 아들과 함께 숨진 채 13일 발견됐다.
경찰이 발견 당시 집에 식료품이 다 떨어져 있었다. 아사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 등 주변인 진술을 통해 볼 때 두 달 전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냉장고가 비어있는 등 집에는 식료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은 일제히 "굶어죽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고 탄식했다.
자유한국당 문성호 청년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사람이 먼저다'라는 구호를 내걸지 않았던가. 사람이 먼저지만, 김정은의 심기가 먼저라는 건가. 사람이 먼저지만, 탈북자는 아니라는 건가"라고 비난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탈북자의 아사는 이방인의 죽음이 아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굶어죽은 것"이라며 "탈북 모자의 충격적인 아사에 대해 대통령은 사과해야 한다. 21세기 대명천지에 대한민국 국민이 굶어죽은 것에 대해 대통령은 진심어린 조문을 해야 한다"고 축구했다.
홍성문 평화당 대변인은 "그들은 굶어죽지 않으려고 탈북했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굶어죽지 않으려고 사선을 넘어온 동포를 굶어죽도록 방치했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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