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자신의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하 최고위원이 "청와대가 더티 플레이를 한다"라며 "문준용 씨 특혜 채용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 '하태경의 라디오하하'에서 "문준용 채용비리 문제. 지난 대선 때 문대통령 캠프에서 저를 허위사실로 고소했다가 이미 무혐의로 끝난 사안"이라며 "졌으면 깨끗하게 승복하는 것이 페어플레이"라고 썼다.
▲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 심재철 하태경 의원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해 정치권이 소란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는 지난달 말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같은 당에서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정준길 변호사,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을 상대로 각각 8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최고위원은 이번 고소가 청와대와 무관치 않다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청와대는 무관하다고 하지만 누가 믿겠습니까? 지금까지 문대통령 측에서 저를 고소한 게 네 번"이라며 "모두 제가 이겼다"라고 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는 손해배상 청구 민사 소송을 남발하기에 앞서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 관련 진실부터 소명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지난 대선 당시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소송에 나선 데 대해 "청와대나 대통령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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