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28)은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진학한 뒤 2학기 연속 전액 장학금 총 804만원을 받았다.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서는 이듬해부터 6학기 연속으로 총 1200만원을 받았다.
그런데 조 후보자 딸은 부산대 의전원 합격 발표가 나자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2학기 장학금을 받은지 2개월만인 2014년 10월 휴학원을 낸 사실이 드러나 '장학금 먹튀' 논란이 일었다. 또 부산대 의전원에서도 성적 부진으로 두차례 유급하고도 6학기 연속 장학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일었다.
조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재산으로 56억원을 신고했다.
자신의 딸은 의혹의 장학금을 수령했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3년 2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가계 곤란 장학금'을 받았던 것을 비판했던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자신은 대학생 딸에게 장학생 신청을 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다.

조 후보자는 당시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의 대학생 딸 가계곤란 장학금 5회 수혜, 이건 정말 아니다"며 "교수 월급을 받는 나는 사립대 다니는 딸에게 장학생 신청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윤 전 장관)은 재벌에 비해 자신의 가계는 곤란하니 신청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가"라고 했다. 이 글은 현재 조 후보자 페이스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당시 조 후보자 딸은 고려대 4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이듬해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해 장학금을 받았다.
조 후보자는 지난 2012년 4월에는 트위터에 "장학금 지급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경제 상태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라며 "등록금 분할 상환 신청자도 장학금에서 제외되는 제도도 바꿔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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