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중앙로 소방서 삼거리에 9일 정치 현수막이 내거 내걸렸다. 모두 배경색이 푸른색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지망생이라는 의미다. 붉거나 누런 배경색은 없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 경쟁을 앞두고 추석을 앞두고 과천시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이는 또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과천-의왕 지역구에 민주당 공천경쟁이 치열해질 것임을 말해준다.

이날 오전 중앙로 삼거리 등에 현수막을 내건 정치인들은 모두 4명이다.
신창현(66)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요즘 소속 상임위인 국회 환경노동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세미나 개최와 각종 보도자료를 연일 언론에 배포하고 있다. 현수막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담았다. 신 의원은 의왕시장을 지냈다.
김성제(59) 전 의왕시장도 현수막을 내걸었다. 김 전 시장은 2010년부터 8년간 의왕시장을 지냈다. 지난해 의왕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왔지만 낙선했다. 김 전 시장은 2022년 의왕시장 선거 설욕을 노린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은영(49) 전 노무현청와대 여론조사관실행정관도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전 행정관은 내년 총선출마를 사방팔방에 알리며 적극 도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 의원이 가장 경계해야할 인물로 이 전 행정관이 꼽힌다. 무엇보다 그는 정치신인인데다 여성이어서 가점을 받아 공천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함께 현수막을 내건 오동현(41)변호사는 의왕청년회의소(의왕JC) 회장이다. 국선변호사 업무를 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수막을 내건 4명의 정치인과 정치지망생들은 모두 의왕시에 거주한다. 의왕 인구가 16만이고 과천 인구가 6만이다. 인구 구조 상 의왕출신들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과천 출신 정치인들은 정중동이다.
안상수 전 의원이 추석을 앞두고 과천 지인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안부 인사를 보냈다.
신계용 전 과천시장이 한국당 소속 지역 정치인 및 당원들과 최근 단합대회를 갖는 등 신발끈을 매고 있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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