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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포럼› 샛강나루 주막집 늙은 주모와 한량들 박혜범 칼럼니스트 2019-11-04 07:24:25

 

한량들이 유흥가(기생집)에서 싸우는 조선시대의 풍속을 그린 신윤복의 작품 ‘유곽쟁웅(遊廓爭雄)’.



요설로 민생들을 등쳐먹고 사는

여의도 샛강나루 싸구려 주막집 늙은 주모가

궁색한 처지를 벗어나기 위해서

자신을 찾아오는 단골 한량들의 수를

더 많이 늘리려 안달을 하며

온갖 감언이설로 세상을 홀리니

한량이 되고 싶은 간도 쓸개도 없는 군상들이

늙은 주모를 사이에 두고 꼴사납게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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