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 국회의원이 “12월 12일 저녁 7시 다니는 신길교회에서 혼례를 올린다”고 24일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올해부터 같은 교회를 다니고 함께 새벽에 기도하며 마침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18년의 야인생활, 쉽지 않았다”며 “헤어짐의 아픔도 있었고,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은 정말 힘들었다”고 했다.

1964년 생인 김 전 의원은 1993년 유명 아나운서 김자영과 결혼해 1남1녀를 뒀으나 2014년 이혼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승승장구 하던 김 전 의원은 2002년 대선 때 정몽준 후보 쪽에 서면서 정치철새 '김민새'라는 비판을 받았다.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벌금형으로 받아 오래동안 재기하지 못했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쪽에 가담해고 이후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활동했다.
김민석은 학생 운동권 출신이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전학련 의장을 지냈다. 미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을 주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젊은 피 김민석을 영입해 서울영동포을 총선에 출마시켰다.
김민석은 28세 도전엔 석패했지만, 32세에 영등포을에서 탈렌트 최불암(영한)씨를 꺾고 당선, 15,16대 잇따라 뽑혔다. 당시 '최연소 국회의원'이었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38세이던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10%포인트 이상 차로 대패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는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려고 의원직을 사퇴한 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영등포을에서 당선, 18년만에 원내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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