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36)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한예슬이 관련 사진을 SNS에 올리자 차병원이 “보상하겠다”고 나섰다. 차병원의 계열사인 차움병원은 이 곳에서 피부치료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을 가명 ‘길라임’으로 적은 것으로 드러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차병원은 21일 '한예슬씨의 수술 경과와 치료 및 보상 논의 현황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는 입장문을 냈다.
이에 따르면 한예슬은 19일 전인 지난 2일 강남차병원에서 지방종 수술을 받았다. 당시 수술에서는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브래지어가 지나는 부위(수술부위 사진 아래 직선)를 절개했다.
사고는 지방종 부위까지 파고 들어가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피부에 화상이 발생한 것이다. 화상 부위는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 한예슬이 자신의 SNS에 올린 수술부위 사진 위 타원 부분이다.
▲ 한예슬의 인스타그램.
차병원은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다. 그러나 치료과정에서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돼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옮겼다. 한예슬은 상처가 아문 뒤 추가성형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예슬은 지방종 수술 후 차병원에 이틀간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현재는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차병원측은 "환자의 원상회복을 지원하고 보상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부위 사진을 올리고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이어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고 덧붙였다.
지방종은 몸의 지방조직에서 발생하는 지방 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 몸통, 허벅지, 팔 등 피부 아래 조직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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