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모은 과천 지정타 S6블록 대우 벨라르테 분양가 재심의가 부결됐다.
과천 지정타 S4 아파트 공사 현장. 골조가 거의 다 올라가고 있지만 분양은 기약이 없다. 앞 건물은 대우벨라르테 모델하우스.
29일 오후 과천시에서 열린 대우벨라르테 분양가 심의위는 대우 측이 요구한 재심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써 대우 벨라르테 분양가는 지난 7월 하순 1기 심의위가 결정한 분양가 3.3 ㎡ 당 2205만원에서 변동이 없게 됐다.
이에 대해 토지주와 대우건설 측이 반발하고 있다. 과천 지정타의 분양은 상당기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분양가 재심의 회의에는 10명의 심의위원 중 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우컨소시엄이 제출한 분양가 재심의안을 논의한 끝에 표결처리해 부결시켰다.
과천시 측 심의위원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심의위는 과천시 자문단과 대우 측, 토지주 대표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토지주 측은 “사업주체도 아닌 자문단에게 심의위가 소명할 기회를 왜 준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며 “앞으로 임대 후 분양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관계자는 “대우 벨라르테 건축 부지의 46%를 토지주들이 가지고 있다. 모두가 분양하지 말고 땅을 그냥 가지고 있자고 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3.3㎡ 당 2205만원 분양가 결정을 수용하지 않고 재심의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한 대우벨라르테측이 향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지정타 전체 분양 일정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 측은 분양을 포기하고 ‘임대 후 분양’을 검토한 바 있다.
앞서 대우건설, 금호산업, 태영건설, 원주민 토지주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측은 “자체 산정한 분양가 3.3㎡당 2600만원보다 400만원가량 낮아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분양 일정을 중단한 뒤 지난 10월18일 재심의를 과천시에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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