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멋있다. 경수야 힘내라' 트윗 두고 한 판 싸움...
2018-04-22 17:58:10
안철수 후보 "청와대에 충성하냐"며 박 시장 판단력 의심하자 박원순 캠프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더니..."라며 역공―
드루킹 게이트 특검도입이 힘을 얻는 판국에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가 '김경수 멋있다. 경수야 힘내라' 라고 트윗을 했다며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부터 맹공을 당했다.
안철수 후보는 22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을 '황희 정승 같은 사람'이라며 감싸고, 댓글조작의 중간 총책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멋있다'고 칭송한 것은 서울시장의 도덕관과 판단력으로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서울 안국동 미래캠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지난 금요일(19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김경수 멋있다. 경수야 힘내라'는 응원글을 올렸는데 이건 박 시장이 직접 올린건가"라며 "그런데 어제 갑자기 이 글을 삭제한 이유는 무엇인가. 생각이 바뀐 건지 사정이 바뀐 건지 이 단순명료한 질문에 박 시장은 즉각 답해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박 시장은 김 전 원장과 김 의원의 후견인 역할을 자임했는데 이건 서울시장 후보가 되기 위해 청와대에 충성한 것인가 아니면 본심인가"라며 "서울시민을 부끄럽게 한 박 시장은 사과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 시장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했다"며 "설명한 것에 대해 또 공격하는 것은 정략적 의도"라고 비난했다. 또 "여전히 김기식 전 금감원장과 김경수 의원을 믿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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