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에서 ‘광야교회’ 집회를 이끌어온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대표이자 한국기독교총연합 전광훈(63) 목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가 26일 신청한 영장에는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이 적용됐다.
전 목사와 ‘순국결사대’ 총사령관 등 3명이 대상이다.
지난 10월3일 개천절 당시 청와대 앞에서 ‘비상국민회의’ 집회를 개최할 때 상황을 문제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 목사는 당시 “지금 청와대에서 금방 연락이 왔는데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계엄령을 한다고 우리를 막을 수 있겠나”라고 말하며 집회 참가자들의 불법 행위를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버스를 넘어 청와대로 이른바 ‘진격 투쟁’을 시도하며 경찰에게 각목을 휘두르기도 했다.
경찰은 전 목사가 개천절 집회에 앞서 ‘순국결사대’라는 이름의 조직을 구성하고 조직원들에게 ‘유서’를 받아두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목사는 당시 집회에 앞서 9월 26일 ‘청와대 진입 순국결사대 모임’을 열고, 이은재 목사를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구체적 행동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모임에서 전 목사는 “여러분에게 사다리를 다 줄 것이다. 버스 위로 올라가야 한다. 무조건 버스를 뛰어넘어야 한다”, “탈북자들이 가장 선발대로 목숨을 건다고 한다”,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 인류 역사를 새로 열어가자” 등의 발언으로 참석자들을 부추겼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목사는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내란 선동, 기부금품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다.
많이 본 이슈
- 황선희 후보 아들 “국힘 원팀의 승리가 먼저” '선공후사' 연설로 박수 받아
- 국힘 과천시의원, 5명 당선...민주당 참패
- 과천 5단지재건축 사업계획 변경인가... 최고높이 6m↑지하 4층↓
- 이번 선거서 나타난 과천지정타 민심은 전략적?
- 과천5단지재건축 이진규 조합장 인터뷰... “12월말 분양모집공고 계획”
- 높은 과천 투표율...숨죽이는 여야 후보들
- 이소영 국회의원, “선거결과, 기대에 부응 못해 죄송”
- 과천 별양동 향촌마을 재개발 주민설명회 '북적'
- 신계용 과천시장 3선 고지...김종천 후보에 완승
- 김현석 경기도의원 재선...박주리 후보에 낙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