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국내 확진자가 11명으로 늘면서 어린이집 교사의 감염자 접촉에 따른 강제휴원 조치가 2곳 발생했다.
수원시 권선구 시립금호어울림어린이집에서 보육 교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7번째 확진 환자와 최근 밀접 접촉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수원시는 이날 오전 즉시 어린이집 휴원 조치를 하고, 원아들을 귀가시켰다. 어린이집이 있는 복합 건물을 폐쇄했다.
과천시 보건소 옆 우한폐렴 선별 진료소. 과천시는 31일 "증상자 확진자 0명"이라고 밝혔다.
해당교사는 경기도 의왕시에 거주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보육교사가 친척 관계인 7번째 확진 환자와 지난 24일 한 차례 식사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7번째 확진환자는 28세의 서울 남성 시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입국 당시는 무증상자였다.
해당 교사가 거주하고 있는 의왕시보건소는 교사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의왕시 보건소 측은 "아직 확진판정이 나온 것은 아니다. 검사 중에 있으므로 어디에 사는 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교사는 영아(0세)를 담당했다. 지난 28일부터 점심 식사 지도 시간 외에는 근무 시간 내내 마스크를 썼다고 한다.
이 어린이집에는 유아 30명이 재원 중이다. 영아는 6명이다. 교사는 원장을 포함해 9명이다. 수원시는 해당 어린이집 원아와 보육교사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자체적으로 밀착 관리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이날 현재 “의사환자 3명이며 국군수도병원에 2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1명이 격리됐다”며 “자가격리는 32명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태안군도 관내 A 어린이집을 휴원시켰다.
보육교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세 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2차 감염된 6번째 확진자의 딸이다. 가족이 관내에 거주하고 그중 1명이 어린이집 교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설 연휴 직후인 28일~30일 3일 동안 어린이집에 등원한 아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군에 따르면 보육교사와 남편은 지난 23일~27일 동안 보육교사의 아버지인 6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
여섯 번째 환자는 55세 남자 환자로 3번 확진환자와 1월 22일 한일관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정부는 6번 환자의 가족 2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와 정밀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육교사인 딸이 양성으로 나온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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