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은 24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과천 신천지 교회 신도 20명이 지난 1월말 이후 대구남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브리핑에 이어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 중 3명이 과천시민"이라고 공개했다.

31번째 확진자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2월9일에 과천시민 1명이 같은 장소에서 예배에 참석했다.
다른 평일 대구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과천시 거주 신천지 신도가 2명이다.
김 시장은 "이들 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14일 간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으며, 해제 시에도 검사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신천지 교회에 간 과천신천지 교회 신도 20명 중 17명의 명단은 각자가 거주하는 다른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서초구 거주 확진자 신천지 신도 신모씨는 31번째 확진자와 동선이 다른 지난 12일 대구남구신천지 교회 수요예배에 참석했다.
이어 신모씨가 과천교회에서 예배를 본 지난 16일 11시30분~2시 예배에 같이 참석한 과천시민은 58명의 명단을 과천시가 확보했다. 과천시는 이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명단은 과천신천지 교회에 협조요청을 해 자진신고한 숫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구 확진자 신씨는 20일 확진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16일 낮 과천신천지 교회 예배 참석, 17일 저녁 중앙동 교육관서 식사 등 동선이 파악됐다고 과천시가 밝혔다.
신씨가 16일 점심을 한 벽산상가 지하 행복한 밥상 업주 부부는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판정이 나왔다.
김 시장은 신천지 과천시민 신도와 관련, 신천지 교회에 16일 예배자 중 과천시민 신도 명단을 전부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 방안이 경남도청에서 나왔다고 했다.
2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의 화상회의에서 경남도청은" 대구에서 신천지 신도 명단이 공개된 뒤 대외적으로 명단이 유포돼 직장에서 차별이 일어나는 등 문제가 생겼다"며 "이로 인해 정보공개 소극 상황을 막기 위해 경남도에서 신천지교회가 정보를 갖고 각 지역 보건소 직원이 같이 앉아, 정보는 시에 제공하지 않지만 보건소 직원이 신도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방안으로 시행하자"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과천시청은 신천지 측이 정보를 가진 채 과천시청 공무원과 함께 전화를 해 코로나19 감염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신천지 경기남부권 신도 수가 3만여명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현재 과천시민 중 자가격리자가 58명, 능동격리자가 28명이라고 밝혔다.
2월16일 12시 과천신천지 교회 9층에서 예배를 본 과천시민의 신고를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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