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쟁취총연합회 등 시민단체가 주관한 시위대가 25일 과천시내 도로를 행진하며 집회를 열었다.
시위대는 이날 낮 12시 중앙선관위에서 “디지털기로 개표조작한 중앙선관위를 처벌하고 4·15 총선을 재실시하라”고 주장하는 현수막을 들고 ‘부정선거 규탄’집회를 가졌다.
이어 낮 1시쯤 과천시청을 거쳐 방송 차량 인솔로 중앙로를 행진하고 과천도시공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 시위대 참여자들이 250여명 된다”고 했다.

이들은 “개표 조작 여적죄 처벌” “총선 재선거 실시” “사전투표 당일 개표하라” “사전관외투표함 CCTV 설치 안 돼 있다” “이중당적 가짜 정당 수사” “비닐봉인지 종이로 바꿔라” 등의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한 참가자는 “어디서 왔는가”라는 질문에 “광주서 왔다”고 했다.
“태극기 부대냐”라고 묻자 “아니다. 우리는 부정선거에 화가 나 인터넷을 보고 모임에 자발적으로 가입했다. 문자를 보고 집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60대 ~70대 남녀였다.

시위대를 이끈 차량은 높은 음량의 스피커를 사용해 시민들의 반발을 샀다.
일부 과천시민은 지역커뮤니티에 “시위를 하더라도 이렇게 소란스럽게 해야 하느냐”고 반발하는 글을 올렸다.
이날 시위를 이끈 ‘공명선거쟁취총연합회’는 앞서 지난 17일 과천 중앙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전투표함 안전보장을 관리할 능력이 안 되는 중앙선관위에게 선거를 맡길 수 없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21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시작되는 5월말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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