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로 분류되는 김태년(56·성남수정구 4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180석의 거대여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21대 당선인 163명 중 과반(82표)을 획득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전해철 후보는 72표, 정성호 후보는 9표를 얻었다.
그는 이번 출마에서 △ 연중 상시국회 제도화 △ 상임위 중심주의 원칙 회복 △ 법사위 월권저지 △복수법안소위 확대 △새 차원의 당청관계 수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태년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4월15일 성남수정구 선거에서 당선된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태년페이스북.
그는 지난 20대 국회 4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인영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지만, 재수 끝에 21대 1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전남 순천이 고향인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순천고 경희대를 나왔다.
17대 총선 때 경기 성남수정에서 당선된 뒤 이번에 4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2017년부터 1년 8개월여 동안 추미애·이해찬 당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정책통'으로 손꼽힌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간부로 활동한 학생운동권 출신이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인사에서 "코로나 경제위기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 집권여당 원대대표를 맡아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우리 의원님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해 내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 고통을 줄이는데 사력을 다 할 것"이라며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과 문 정부 성공을 위해서 제 모든 힘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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