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메뉴 닫기
수줍은 메꽃을 바라보면서 2020-08-07 17:03:29


 

집 앞에서 강을 돌아오는 버스를 기다리다

길가 풀숲에 핀 수줍은 메꽃을 바라본다.

 

보면 볼수록

어찌 저리도 곱고 아름다운가.

 

가만히 바라보는

시선의 끝에서 마주치는 것은

 

이따금 만나면 할 말을 잊어버리는 못난이 사랑

여전히 어설프고 수줍은 내 마음이었다.

 

꽃말이 “수줍음”이라는 메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