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선주자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고 한국갤럽이 14일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13일 사흘 간 전국 성인 1천1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조사 때보다 6%포인트 급등한 19%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이낙연 의원은 지난달 7%포인트 급락한 17%로, 8개월만에 2위로 밀려났다.
한국갤럽은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므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37%)이 이재명(28%)을 앞서고, 성향 진보층에서는 양자 선호도가 30% 내외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벌써 우열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2%포인트 오른 9%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홍준표 무소속 의원(2%) 순으로 나타났다.
내후년 대선과 관련해선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가 45%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41%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정부견제론 확산과 관련, "이는 지난 4월 국회의원선거 직전과 달라진 결과"라면서 "지난 총선 직전에는 30대와 50대에서도 정부 지원론이 60% 내외였고, 성향 중도층에서는 정부 지원·견제론이 비슷했었다"며 정부 견제론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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