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석방된 미국인들을 태운 군용기로 직접 올라가 이들을 데리고 나온 뒤 기자들에게 "이 세 명의 위대한 이들을 위한 특별한 밤"이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북에서 석방된 3인이 탑승한 기내영접을 나가 박수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진행될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전망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정은)가 뭔가를 하기를 원하고, 그의 나라를 현실 세계(the real world)로 이끌고자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기자들 앞에 선 김동철 씨는 "꿈만 같다. 정말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석방된 3명이 탄 비행기는 이날 오전 2시 43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들을 직접 데려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보다 7분 가량 앞선 2시 36분 별도의 비행기로 기지에 도착해 이들을 기다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억류 미국인들이 도착하기 20여분 전인 오전 2시 23분 기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보다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기지를 찾았다.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9일 귀국길에서 일본 요코타 미국 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북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며칠 내 발표할 것”이라며 “회담은 당일치기가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은과 폼페이오.
▲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9일 귀국길에 오른 한국계 미국인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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