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과천 토지주 카톡방’에 공지가 떴다.
과천지구 토지주 모임 3곳에서 감정평가사 선정을 두고 벌이는 갈등과 관련, LH가 '과천 공공주택지구 토지주 대책위'의 손을 들어줬다는 내용이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위치한 LH 과천의왕사업단. 최근 과천지구 토지주들 갈등으로 토지주단체들의 항의방문 등 비난공세를 한몸에 받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과천 공공주택지구 토지주 대책위’가 추천한 감정평가업자가 과천지구 감정평가 3인 중 1인으로 최종 결정됐다는 것이다.
이에 광창마을, 복합문화관광단지, 상하벌 등 지역 토지주들로 결성된 ‘과천 경기주택도시공사 담당구역 토지주 대책위원회’는 31일 성명서를 내고 반발했다.
이들은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에서 토지소유주가 추천하는 감정평가업자 선정 과정에서 공동사업시행자의 주간사 역할을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경기지역본부 과천의왕사업단)가 불공정, 불합리, 밀실행정, 특정 대책위(특정세력)와 유착(비리)의혹 등 불법 ․ 부당한 업무처리로 인해 토지주들의 공분을 사는 등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고 LH를 비난했다.
이 토지주 모임은 “(카톡공지) 내용에 대해 LH 실무자에게 사실 확인 한 결과 실무자가 전화를 통해 이를 인정했다”면서 “문제는 이러한 사실을 LH가 서면으로 공식 발표한 것이 아니라 특정 대책위(관계자)가 “과천 토지주 카톡방”에 공지한 것을 보고 오후5시 경 유선을 통해 LH 실무자가 이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알게 되었다는 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LH가 이러한 결정을 우리 대책위를 비롯한 타 대책위에는 통보해 줄 의무가 없다고 하는 것을 보더라도 LH가 특정 대책위와 유착되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토지주 모임은“우리 대책위는 ▲ 감정평가서 최종 접수현황, ▲복수 동의서 제출 토지주와의 유선확인 결과 현황 ▲감정평가사 선정 최종 결과 등을 문서로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히고 “하지만 LH는 이를 공개할 수 없고 차후에도 밝힐 의사가 없다고 한다”고 LH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책위는 LH의 이러한 결정을 인정할 수 없으며, 동 결정이 철회되고 우리들의 요청이 수용될 때 까지 본 사업 전반에 대해 반대할 것”이라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할 방침을 공언했다.
과천 경기주택도시공사 담당구역 토지주 대책위는 LH와 GH가 2020.9.7 토지보상계획을 담당구역별로 나누어 해당 토지주들에게 통지한 만큼 토지주 추천 감정평가사도 분구된 지역별로 각 1인씩 선정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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