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로부터 전하는 속담에 ,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하였는데 , 오늘날 가정에서 고집이 세고 성미가 드센 여성을 비하하는 상징이 돼버린 ,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은 , 본래는 여성을 비하한 것이 아니고 , 세상의 순리이며 정도이며 상식을 거스르는 역리 , 비정상을 경계한 것이다 .
생각해보라 , 새벽에 홰를 치며 우는 것이 수탉인데 , 수탉이 울지 않고 암탉이 운다면 어찌되겠는지 ......
알기 쉽게 설명하면 , 암탉이 새벽에 운다는 것은 , 사람들이 늑대가 양을 잡아먹으면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순응하지만 , 양이 양을 잡아먹으면 순리를 거스르는 일로 , 하늘을 향하여 두려워하며 경악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
이게 바로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일이며 , 정도와 상식이 어그러지는 역리이며 , 집안이 망하고 나라가 망하는 징조가 되는 것이다 .
3,000 년 전 주 (周 )나라 무왕 (武王 )이 은 (殷 )나라 왕조를 멸한 이유가 암탉이 새벽에 울기 때문이라 한 것은, 은왕의 애첩이자 역사상 가장 사악한 악녀 (惡女)로 기록되어 있는 달기 (妲己)의 국정농단으로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하기 위한 대의 (大義 )였지 여성을 비하한 것이 아니었다 .
부연하면 본래 집을 뜻하는 가 (家)는 국가를 뜻하는 것이었는데 후대에 사사로운 집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왜곡돼버린 것이며 다음은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이 유래된 역사의 기록이다 .
주왕이 가혹한 정치에 신음하고 있는 천하를 구하기 위한 대의명분이며 사악한 악녀 달기의 치마폭에서 놀아나는 무능하고 어리석은 은왕을 징벌하는 죄목을 열거하는 과정에 나온 것으로 , “고인유언왈 (古人有言曰 ) 빈계무신 (牝鷄無晨 ) 빈계지신 (牝鷄之晨 ) 유가지색 (惟家之索 ) 옛 사람이 이르기를 암탉이 새벽을 알리는 법은 없다 . 암탉이 새벽을 알리는 것은 나라가 (집안이) 망한다 ” 하였다.
이러한 역사의 기록에서 보듯 암탉이 새벽에 울기 때문에 왕조를 멸한다는 말은 비정상이 돼버린 천하의 질서를 바로잡고 , 사악하고 가혹한 비정상의 정치 , 학정에 신음하고 있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한 대의명분이었지 여성 그 자체를 비하하는 뜻이 아니었음을 알 수가 있다 .
2020년 겨울 한파보다 더 무섭고 코로나보다 더 무섭다는 내로남불과 내적남불 (내가 하면 적법 남이 하면 불법 )의 정치놀음으로 저잣거리 민생들이 날마다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사는 일들을 장담할 수 없는 나라가 돼버렸는데 과연 이 결말의 끝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는 두고 볼 일이다 .
온 나라의 집값은 자고 나면 치솟고 , 역병 코로나는 온 나라에 창궐하고 , 역대 최악이라는 가혹한 세금 고지서가 집집마다 날아들고 있는 암울한 경자년 겨울밤 , 밀려드는 짙은 어둠보다 더 깊고 어두운 뉴스 속보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오직 하나 ....
지난 24일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챔피언 신생팀 NC 다이노스처럼 이 엄동설한이 끝나는 명년 봄날은 새로운 사람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상식과 정의로 소통하며 민생들을 위하는 새로운 정치의 씨앗을 뿌리는 그런 봄날이 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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