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이 암 예방 효과? 아스피린이 만병통치약? 일부는 맞지만 다 맞는 것은 아니다. 특히 뇌출혈이 상대적으로 많은 한국인들은 결코 남용을 해서는 안 된다.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혈액을 묽게 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줄인다. 대장암 등 일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많이 나왔다. 동네 내과에 가면 혈압환자들에게 아스피린 복용을 처방해주는 의사가 적지 않다.
미국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사망률이 30% 낮았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이 성인 남녀 13만명을 대상으로 32년간 조사한 결과다. 또 전립선암 사망률은 23%, 폐암 사망률은 14%, 유방암 사망률은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를 많이 먹어 심근경색이 많은 미국인에게는 아스피린이 명약이 틀림없다.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반드시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 아스피린은 가정용 상비약 (해열, 진통, 소염제)에서부터 예방약(심장병, 뇌졸중) 까지 100여년동안 전 인류로부터 사랑받아 왔다.
한국인은 아스피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심근경색의 발생이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보다 훨씬 적고 서양인들보다 뇌출혈이 훨씬 많다. 아스피린의 도움을 받을 일이 미국과 유럽보다 훨씬 적은 것이다. 따라서 아스피린의 부작용이 많다는 것을 고려할 때 아스피린을 더 조심해 엄격한 기준 하에 먹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아스피린은 피가 묽어지는 작용을 해 고혈압 환자에겐 도움이 되지만 부작용도 있다.
보고에 따르면 아스피린은 위나 대장의 출혈을 50~100% 증가시키고, 뇌출혈도 35~60% 증가시킨다. 또 쉽게 멍이 들고 속이 불편한 증상이 자주 생기고 발치 등의 작은 시술에도 출혈이 생기고 피가 잘 멈추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소염진통제를 같이 복용할수록, 위에 헬리코박터균이 있을수록 이런 위험은 더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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