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재건축 단지 중 지분이 가장 높은 알짜배기 주공 10단지가 추진위 구성 4년에 임박해 일몰할지 조합설립으로 회생할지 기로에 놓여있다.
과천주공 10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 한 관계자는 오는 26일 오후3시 테니스장에서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소유주들의 반대로 조합설립 동의서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져, 조합창립총회가 성공할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26일 조합창립 총회가 예정된 과천 주공 10단지에 한 때 내걸렸던 현수막. 사진=이수게이트
과천주공 10단지 이동민 추진위원장은 22일 “ 조합 동의서가 아슬아슬하지만 저의 소임은 조합설립이기 때문에 진행을 하고 있는데 여전히 반대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만약에 동의서가 부족하면 스톱을 해야 한다. 23일까지 동의서를 내 달라고 호소문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다급한 상황에서 일몰될지도 모르는 위기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 소유주는 “ 조합임원 출마자들이 중대결단을 내려 성명서를 발표하고 연대서명까지 해 주민들에게 공표했는데도 조합설립을 반대하는 소유주들이 진정성이 없다,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안타깝다” 고 했다.
한 소유주는 “ 자신의 재산이 걸린 문제로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 이라며 “ 전국의 재건축단지들이 다 진행하는데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추진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다”고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일몰제가 적용되면 비용 등 문제가 한두 개가 아니어서 일단 26일 조합총회는 성사시킨다는 방침”이라며 “ 이후 6개월 이내 조합임원들을 재선임하는 조건으로 그동안 철회했던 조합동의서를 제출하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대위 측이 10여장의 동의서를 제출하면 조합설립 동의률 75%를 충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원 출마자들이 6개월 후 조합 재편방안에 대해 전원 동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비대위 측 분위기로 미뤄 26일 10단지 조합설립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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