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 과천중앙공원의 쓰레기통에는 까치들이 먹을 것을 찾느라 널브러진 음식물 봉지를 뒤지고 있었다. 사진=이슈게이트
시민의식이 실종됐다.
주말 밤 사람들로 북적이는 과천 중앙공원의 다음날 새벽 풍경은 지저분하고 살풍경하다.
밤은 사람들의 놀이터이고 새벽은 까마귀들의 놀이터가 된다.
28일 새벽 5시30분쯤 과천 중앙공원의 쓰레기통은 먹다버린 쓰레기로 넘치고 주변엔 음식물을 담은 비닐봉지가 어지럽다.
이곳저곳에 담배꽁초와 음료수, 술병이 나뒹군다.
냄새도 나고 보기에도 흉하다.
28일 새벽 까마귀들이 과천중앙공원 어린이놀이터에서 사람들이 남긴 음식물찌꺼기를 찾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시민들의 공중도덕이 사라진 자리에 수십 마리의 까마귀와 까치들이 날아와 먹을 것을 찾느라 주둥이를 들이밀며 다투고 있다.
아이들의 놀이터와 어른들의 쉼터인 벤치 등에도 까마귀들이 “깍~까악”거리면서 주둥이를 갖다 대고 있다.
28일 새벽에 남아 있는 실종된 시민의식의 현장. 사람이 앉은 자리가 쏟아진 음식물 등의 흔적으로 얼룩이 져 있는 등 지저분하기 짝이 없다. 사진=이슈게이트
앞으로 더위가 심해지면 이런 위생이 불량한 풍경과 상황이 되풀이될 것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쓰레기 수거, 앉아 놀던 자리 뒷정리 철저 등 시민의식을 실천해야한다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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