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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지방자치 인정하라’ ‘생떼 쓰는 서초구, 과천하수처리장 적법하다’ ‘과천시민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국토부는 간섭말라’ ‘서초구우면동은 과천시에 간섭말라’...

과천시 과천동 선바위역 인근 주민들이 과천동 일원에 내건 현수막이다. 


최근 국토부가 과천하수처리장 신설 위치와 관련, 서초구민들의 민원 등을 감안해 지하철4호선 선바위역 인근이 최적지라고 과천시에 통보한 국토부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 선바위역 인근 주민들은 과천시 하수처리장 위치 원안 고수와 입지 이전에 반대하기 위해 최근 과천시 하수처리장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과천동 일원에 현수막 30여개를 내걸었다. 


앞서 과천동 인근 서울서초동 우면동 주민들은 LH가 양재천 하류 과천시주암동에 과천지구 하수처리장 위치를 과천지구계획안에 올리자 '정부과천청사 앞에 하수처리장 신설하라' 는 등 현수막을 아파트 앞에 내걸고 정부 각부처에 민원을 제기하며 반발해왔다.

과천동 주민들 반발은 이에 대한 맞불인 셈이다. 


최근 국토부는 서초구 민원을 감안해 선바위 인근으로 과천하수처리장 이전 신축방안을 내부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과천시에 하수처리장 입지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 관계자는 “국토부와 과천시가 처음부터 검토했던 위치는 과천과천지구 하단으로 하수처리장 건립에 가장 최적지"라며 " 과천시 토지에 건립을 하는데 인근 서초구 주민들의 민원을 감안하여 지구 상류쪽으로 이전, 건립하려는 국토부 검토안을 이해할 수 없다. 만약 국토부가 강행을 한다면 강력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국토부도 서초구의 민원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과천시에서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과천시 관계자는 “선바위역 인근 주민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과천시의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다. 시민 여러분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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