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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과천청사관리소는 21일 청사유휴지 6번지 땅 일부 땅을 갈고 청보리와 메밀꽃 파종을 했다며 출입금지 줄을 쳐놓았다.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부지 유휴지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는 가운데 유휴지 6번지 땅을 청보리밭으로 바꾸고 있다. 

 과천시는 내년 봄에는 시민갈등의 진원지이던 6번지 유휴지가 청보리밭으로 바뀌어 시민들이 거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청사관리소는 과천시 건의에 따라 시민회관 뒤 가로세로 50m 정도 면적을 갈아놓았다.

청보리와 메밀꽃을 파종했다고 팻말을 붙여놓고 출입을 금지했다.

21일 현장에는 비둘기 20여마리가 몰려 들어 청보리와 메밀꽃 씨앗을 쪼아먹고 있었다.


 과천청사관리소가 청사유휴지 6번지 땅에 청보리와 메밀꽃을 심겠다며 갈아엎고 씨앗을 뿌려놓자 비둘기 20여마리가 씨앗을 쪼아먹느라고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이와 관련, 김종천 과천시장은 페이스북에 “ 과천시는 도심 속에서 아름답고 따뜻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쉼터를 만들기 위해 청보리밭(유채·메밀) 조성을 청사 관리소에 건의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봄에는 청사부지(6번지)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청보리밭을 거닐 수 있다”고 했다.



정부의 아파트 공급추진 찬반 논란으로 지난 1년여 동안 갈등을 겪은 과천시민들의 희로애락이 짙게 배어있는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6번지 땅을 트랙터가 뒤엎고 있다. 김종천페이스북 





과천시는 지난달 27일  과천청사 유휴지 4~6번지 땅에 대해 “ 2005년 정부청사 이전계획 발표 이후부터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고자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과천시는 “오랜 지역 현안사항인 청사 유휴지 문제가 과천시민의 뜻과 도시 정체성에 부합하여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21일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해 “아직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마감쯤에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접수마감은 내달 5일이다. 대상 300만원 등 총상금 750만원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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