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라면 변산해수욕장이 일품이다.
갯벌과 푸른솔숲 사이로 하늘이 벌겋게 물들면 장관이 이뤄진다.
바람이 조금 부는 요즘 멀리 갈 것도 없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도 해질 무렵 노을의 향연에 빠져들 수 있다.
낙조와 호수, 메타세콰이어가 조화롭다.
늦은 오후 서울대공원 호수 위로 하늘이 금빛으로 시시각각 변해간다.
사람들은 장엄한 순간에 말을 잃는다.
“우리 인생도 저 노을처럼 하늘을 벌겋게 물들일 수 있을까? ”
노을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진지하고 원숙한 표정이었다.
.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issuegate.com/news/view.php?idx=10737독자친화적 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