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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입 열다,,,“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 하겠나?” - “한 때 이재명은 사랑한 사이” “고소장 집안에 보관하고 있다”
  • 기사등록 2018-06-09 15:13:48
  • 기사수정 2018-06-11 15: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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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57)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스캔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5월 30일과 6월 2일 ‘주간동아’와 전화통화에서다.
김부선은 지난 2일 통화에서 "“TV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문제 제기를 하는 걸 보고 굉장히 통쾌했다. 김부선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식적인 사람은 다 알 거라고 생각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김부선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 “한 때 사랑한 사이”라고 했다. "2007년 말 처음 만났을 때는 시장이 아니었다. 기혼 여부도 몰랐다. 이후 유부남인 것을 알고 헤어졌다"며 "이듬해 다른 집회현장에서 영화처럼 우연히 또 만난 게 팩트"라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나"라면서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 김부선씨


그는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로 딸의 장래와 소송 부담감을 댔다. "딸이 손 편지를 써 '남녀관계는 얘기하지 마라'고 하소연하더라. 딸을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 미안하고 불쌍한데, (소송으로) 딸 혼삿길까지 막을 수 없지 않나. 그동안은 내가 배우로서 불행했기에, 이제는 고향(제주)에 내려가 사람답게 살기로 작정하고 지금은 집 안 가구를 정리 중이다. 제주 올레길 가이드나 하면서 살려고 한다."

그는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하다 여러 차례 소송을 당한 경험 탓에 많이 힘들었다. (명예훼손 소송 패소) 판결문을 보니 과거 전과기록을 참작했다고 써져 있더라. 나는 전과도 많고 미혼모에 에로배우라는, 대한민국 연예인으로서 아킬레스건은 다 갖고 있는데 내가 얘기하면 믿어줄까…. 변호사 비용도, 힘도 없다. 아,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주진우 '‘시사IN'기자와 통화한 녹음파일에 대해선 "당시(2016년 1월) (주 기자가) '전쟁보다 평화가 낫다'며 (SNS에 내가 쓸 글을) 알려줘 그렇게 내가 (사과 글을 쓰고) 덮어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재명 시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허언증 환자'고 한 것에 격분해 2016년 3월 '나는 허언한 적 없다. 사과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이 후보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영환 후보가 공개한 내용증명이 이때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 김부선이 집안에 보관 중인 이재명 고소장 등을 집고 있다. 사진=주간동아


그는 이 후보가 자신의 사과 요구에 응답 않자 2016년 12월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접수하려고 고소장을 작성했다. 고소장엔 이 후보레 대해 "한 때 사랑한 사람"이라고 자신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주간동아는 이 고소장이 집안에 보관돼 있다고 했다.

주간동아가 확인한 고소장에는 "피고소인(이 후보 지칭)의 행위를 보고 분노하였지만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한때 사랑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보호하기 위하여 일부러 피고소인과 사귄 적이 없다고 주장하였는데 허언증 발언 등 거짓말을 계속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 9일 산행사진을 올린 김부선씨


김씨는 9일 약 3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한 블로그 게시물 링크를 공유했다. '혜경궁 김씨'는 온라인상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그는 해당 게시물 댓글란에 "천년만년 변치 않는 자연속으로 가요. 조석으로 변하는 인간들 부끄럽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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