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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스캔들 추가 증언자...“이 후보, 대마초 사범으로 3년형 살릴 것”위협
  • 기사등록 2018-06-10 18:35:57
  • 기사수정 2018-06-10 22: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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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공지영에 이어 또 다른 사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에 관한 폭로를 이어갔다.
평화어머니회 대표이자 한의원 원장인 고은광순씨는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문제는 사생활이 아니다”라며 “증거가 없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마음대로 김씨를 짓밟으며 전국민에게 뻔뻔스럽게 오리발을 내미는 그가 경악스러울 따름”이라고 폭로의 이유를 설명했다.


▲ 김부선씨의 지인 고은광순 원장이 김부선스캔들과 관련해 증언하는 글을 10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고 원장은 “김부선이 난방투사로 싸울 때 매일 새벽 한 시간씩 김씨와 소통했고, 그녀에게 이 후보 이야기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고 했다. 고씨는 2014년 김씨의 난방 비리 관련 소송 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을 주도한 바 있다.
고씨에 따르면 “이재명-김부선의 관계가 끝날 무렵 이 후보는 ‘둘 관계를 폭로하면 대마초 누범으로 3년은 살 게 할 것이다’ 하고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광화문에서 이 후보가 천막 농성 할 때 마침 경찰청에 아파트 문제로 고발하러 가던 김씨가 천막을 들치고 이 후보에게 ‘이 거짓말쟁이야’라고 소리쳤지만, 이 후보는 냉정하게 비서들에게 ‘끌어내라’ 했을 뿐”이라고도 전했다.
지난 2016년 6월 김씨는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 중이던 이 후보를 찾아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면담 요청을 제지하는 성남시 관계자로부터 팔을 잡히는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가 2시간 만에 철회했다.

고씨는 “이 후보는 옥수동 아파트에 들어오면 ‘이 아파트는 왜 이리 썰렁하냐?’고 해서 당시 난방비 때문에 춥게 살던 김씨가 이 후보 오는 날에는 난방 밸브를 열어두었다”며 “가난한 여배우에게 그는 10원 하나 안 내놓고 오랜 시절 즐겼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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